글보관함

176

한 관상쟁이가 어느 여자에게 말했다. “당신은 쇠뿔에 받혀 죽을 상이오. 외양간 근처도 가지 마시오.” 그 뒤 여자가 방안에서 귀이개로 귀지를 파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방문을 확 밀치는 통에 귀이개가 귀를 찔러 죽었다. 살펴보니 귀이개가 쇠뿔을 깎아 만든 것이었다.

한자확인..

135

세상에는 두 가지 큰 저울이 있다. 하나는 ‘옳은 것과 그른 것(시비)’이라는 저울이고 하나는 ‘이익과 손해(이해)’라는 저울이다. 이 두 가지 큰 저울에서 네 가지 등급이 생겨난다. 옳은 것을 지키면서 이익을 얻는 것이 제일 고급이다. 그 다음은 옳은 것을 지키다가 해를 입는 […]

한자확인..

287

굼벵이가 매미가 되어 날개가 돋아서 날아 올라 높고도 높은 나무 위에서 우는 소리는 좋지마는 그 위에 거미줄이 있으니 그것을 조심하여라.  “느리고 추한 굼벵이가 산뜻한 매미가 되었다. 날개가 돋아서 날쌔게 날아 올라가, 높은 나무 위에서 의기양양하여 즐겁게 울어대서 좋기도 하겠구나. 그러나 […]

한자확인..

399

다산 정약용이 1797년 황해도 곡산 부사로 부임할 때이다. 곡산에 이전 부사(府使)의 아전이 농간을 부려 포보포(砲保布) 40자의 대금으로 돈 200냥을 걷어야 하는데, 900냥을 거두어 백성들의 원성을 산 일이 있었다. 곡산의 백성 중 이계심이라는 자가 백성 1,000여 명을 모아 관(官)에 들어가 그 […]

한자확인..

116

어떤 보석 채굴꾼이 있었다. 그는 에메랄드를 캐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이었다. 에메랄드 하나를 캐기 위해 오 년 동안 강가에서 99만 9천9백99개의 돌을 깨뜨렸다. 마침내 그는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. 그런데 그 순간은 그가 에메랄드를 캐기 위해 돌 하나만, 단지 돌 […]

한자확인..

109

“한 왕국을 무너뜨리려고 마음먹은 마법사가 있었어. 그는 그 왕국의 백성 모두가 물을 길어 먹는 우물에 묘약을 풀었어. 그 물을 마시는 사람은 누구나 미쳐버리는 묘약을 말이야. 이튿날 아침, 물을 마신 백성들이 모두 미쳐버렸어. 왕만 빼놓고 말이지. 왕과 그 가족을 위한 우물은 […]

한자확인..

106

어떤 상인이 행복의 비밀을 배워오라며 자기 아들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현자에게 보냈다네. 그 젊은이는 사십 일 동안 사막을 걸어 산꼭대기에 있는 아름다운 성에 이르렀지. 그곳 저택에는 젊은이가 찾는 현자가 살고 있었어. 그런데 현자의 저택, 큼직한 거실에서는 아주 정신없는 광경이 벌어지고 […]

한자확인..